(광주가톨릭평화방송) 나지수 기자 = 나주시는 시민들의 주거복지를 높이기 위해 노후 슬레이트 지붕 교체를 지원합니다.
슬레이트는 시멘트와 석면을 섞어 만든 건축 외장재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석면이 약 15%가량 함유돼 있습니다.
다른 소재에 비해 저렴해 지붕 소재로 사용돼왔지만 지붕이 노후화되며 석면가루가 공기에 떠다니게 되면 건강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에 나주시는 '노후슬레이트 지붕 교체·지붕개량 지원' 사업에 환경부로부터 12억1천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280여동에 대해 가구당 최대 344만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창고와 축사 등 비주택은 1동당 슬레이트 지붕 면적 200㎡이하까지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슬레이트 지붕 철거 후 새 지붕으로 교체해주는 지붕 개량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1동당 1천만원 내에서 전액 지원할 방침입니다.
신청 기간은 오늘(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로 희망자는 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사업 신청서(위치도·사진)를 작성해 건축물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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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1-25 09:51:56 최종수정일 : 2021-01-25 09:51:56